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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김윤석이 좋아서 보고 싶었던 영화였다.
타짜의 김윤석, 즐거운 인생의 김윤석,
나는 그가 좋았다.
거북이 달린다에서 그는 지금까지 보아온 형사들과는 조금 다른 어벙벙한 형사다..
송강호가 예전에 살인의 추억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또 조금은 다른 느낌의 형사..
추격자에서의 전직 형사로서의 날카롭고, 힘 잔뜩 들어간 형사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나는 그의 느지막하고 가라앉은 목소리가 좋다..
그러면서도 씨익하며 웃거나 푸하하하 웃거나 꾸밈없이 다가오는 그가 좋다..
거북이 달린다는 완전한 김윤석의 영화였다..
그리고, 주위의 조연들이 반짝 반짝 빛을 발하는 영화였다.
특히 용배역의 신정근씨.. 흐흐흐흐흐흐.. 덕분에 많이도 웃었다능.. ^^;;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문득 제목이 비슷한 내가 좋아하는 우에노 주리가 나오는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달린다가 보고 싶어졌다..
나중에 기회 있으면 챙겨봐야지..
아무래도 나는 좀 엉뚱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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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미 2009/07/03 09:57 답글수정삭제정경호 꺄아 꺄아- 넘 멋졌어요 ㅋㅋㅋㅋ
범인을 잡기위해 논두렁에 농민으로 치장한 조연배우들의 연기도 코믹했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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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미 2009/07/03 13:06 수정삭제오랜만이세요.. 저도 오랜만에 포스팅인걸요..
이녀석 보고 오기는 오래되었는데 이제사 발행을.. ㄷㄷㄷㄷ
영화를 보시기 어려우시면 지난 드라마라도 어떻게.. ^^;;;
전 요즘 선덕여왕에 미쳐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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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미 2009/07/03 13:07 수정삭제음.. 어떤분이 떠오르시는지 급 궁금해집니다..
거북은 엉금엉금 기어간다고 어렷을적부터 세뇌당해서인지,
엉금엉금 뛰어갈거 같아요~ ㅋㅋㅋㅋ -
mooo 2009/07/03 15:54 수정삭제hyomini님이라고 빠른 거북이가 있어요. :-) http://twitter.com/hyomini
엉금엉금 뛰어가는 게 쉽게 상상이 가지 않아요. 어슬렁어슬렁 뛰어가는 건가?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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